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광주시와 함께 추진한 ‘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 기술 개발 ’ 실증사업이 환경부의 상하수도 혁신기술개발 과제로서 지난 4 월 ' 성공 '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.

[ 일간경기 = 구학모 기자 ] 태영건설 컨소시엄이 광주시와 함께 추진한 ‘ 한국형 고효율 통합 소화 시스템 및 운영 기술 개발 ’ 실증사업이 환경부의 상하수도 혁신기술개발 과제로서 지난 4 월 ' 성공 ' 평가를 받으며 마무리됐다 .

이번 실증은 바이오가스화 기술의 고도화 · 국산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, 탄소중립 정책 대응과 기술 자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.

태영건설 , 엔텍스 , 세트이엔지 , 파이브텍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여주자원환경 ( 야간운영 ) 과 협력 경안맑은물복원센터에 상용화 수준의 실증시설을 구축해 2024 년 3 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.

해당 설비는 △ 슬러지 및 유기성 폐기물 전처리 · 열가용화 기술 △ 고효율 혐기성 소화기술 △ ASG-SBR 반류수 처리기술 등 이미 검증된 핵심 기술을 통합한 형태로 설치됐다 .

실증시설에서는 경안맑은물복원센터에서 발생하는 잉여슬러지 300 톤 / 일을 1/10 수준으로 농축한 35 톤 / 일과 음식물쓰레기 ( 음폐수 ) 15 톤 / 일을 혼합해 하루 50 톤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고 있다 .

이 과정에서 일평균 약 2200N ㎥ 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, 에너지 회수 성능과 처리 효율 모두 당초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.

이번 실증은 설계 · 시공 전 과정에서 국산 소재와 기기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국산 신기술의 현장 검증은 물론 향후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.

다만 최근 광주시 음식물자원화시설 철거로 인해 음폐수 공급이 일시 중단되면서 실증시설의 안정적인 장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. 이에 따라 대체 공급원 확보와 제도적 보완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. 실증사업의 연속성과 기술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광주시와 관계기관의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 .

태영건설 관계자는 “ 이번 실증설비 구축과 운영은 유기성 폐기물 감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미래형 모델을 실현하는 데 의미가 크다 ” 며 “ 국가 바이오가스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, 관련 기술의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 ” 이라고 밝혔다 .

출처 : 일간경기 ( https://www.1ga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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